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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 세대 한 번 있는 폭풍"...사망자 55명·항공편 무더기 결항

2022.12.27 오전 11:26
美 사망자 최소 55명…눈 속 차에서 뒤늦게 발견
출동하던 구조대원도 구조 요청하는 비상사태
美 1977년 눈 폭풍 이후 45년 만에 최악의 폭설
항공기 결항 사태 이어져…공항 혼잡 극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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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연휴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폭설 피해가 가장 컸던 뉴욕주 북서부 이리카운티에서는 사망자가 하루 만에 12명 늘었고 미국 전역에서 사망자는 최소 55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엄청난 눈이 내린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가 말 그대로 마비됐습니다.

버펄로를 포함한 이리 카운티에서는 사망자가 하루 만에 크게 늘었습니다.

[마크 폴론카즈 / 이리 카운티장 : 어제 사망자 13명에 더해 검시관실은 추가로 12명의 사망자를 확인해 눈보라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미국 전역에서 폭설과 혹한, 강풍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미 5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눈더미가 최고 2m 가까이 쌓이면서 눈 속에 갇힌 자동차 등에서 사망자가 뒤늦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급차와 소방차, 경찰차까지 출동하는 길에 눈 속에 갇혀버리면서 구조대원들이 오히려 구조를 요청하는 비상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30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간 1977년 눈 폭풍 이후 45년 만에 최악의 폭설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바이런 브라운 / 미국 뉴욕주 버팔로 시장 : 매우 어렵고 위험한 폭풍이었습니다. 이것은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폭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 취소, 결항 사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발이 묶인 승객들로 공항마다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애나 캉 / 샌디에이고에서 시카고행 여행객 : 비행기 두 대가 결항돼 다른 공항에서 비행기를 예약하기 위해 한 시간 반 동안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오헤어에서 미드웨이로 갔습니다.]

성탄절 대체휴일인 26일에도 3천8백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4천 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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