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년 중임제 개헌 추진"...'긴급 민생 프로젝트'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 실현과 국정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올해 3월을 목표로 자체 개헌안을 제출하겠다며,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내년 총선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제안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민생경제 위기 돌파를 위한 3대 해법으로,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과 저신용 서민 대출 지원 등 총 30조 규모의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경제라인을 포함한 내각 대폭 쇄신, 국회와 정부·기업·노동계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 비상경제회의' 구성도 촉구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