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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고향 안 가요"...MZ세대 뭐하나 봤더니

2023.01.21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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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설 연휴에 고향을 찾지 않기로 선택한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젊은 층의 경우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건지, 윤성훈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앵커]
서울에 있는 대학가.

설 연휴에 고향을 찾거나 친척을 만날 건지 물었습니다.

[박지은 / 20대 대학생 : 계절학기를 들어서요, 그 시험이에요. 가족들도 시간이 없고 연휴가 되면 쉬고 싶어 하는 게 더 큰 것 같아서….]

[박주희 / 20대 대학생 : 원래 준비하고 있던 시험 준비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다는 요즘이 더 친척 분들을 많이 만나는 경향이 줄어든 것 같고.]

연휴에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직장에 나가야 하는 것도 귀성을 선택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최예담 / 20대 아르바이트생 : 아르바이트를 해야 해서 일을 하다 보니까 친척 분들도 만날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추가 수당이 조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권준형 / 20대 직장인 : 일하는 일정도 겹치고 쉬는 날도 겹쳐서 일도 하고, 쉬는 날에는 집에서 휴식을 할 것 같아요. 가족들 모이는 시간이 하루밖에 겹치지 않아서 가는 시간에 비해 만나는 시간이 짧아서….]

나흘 연휴를 오롯이 자신에게 쓰겠다는 답변도 있습니다.

[이성현 / 20대 직장인 : 데이트나 아니면 친구들과 약속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개인 연차를 쓰지 않고 평일에 출근을 안 하고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좀 더 저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5%가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8~29세의 33%는 연휴에 가족을 만나지 않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면 확연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미지 / 20대 입시 준비생 : (코로나19) 이후로는 그런 거에 대해 자유로워진 느낌이 있어서 요즘에는 필수적으로 만나기보다는 선택적으로 가족들을 만나고, 놀고 싶으면 그냥 친구들과 놀고.]

가족, 친인척과 오랜만에 한 데 모여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고, 음식을 같이 먹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명절.


그러나 가족과 함께하는 것만큼이나, 개인 시간도 중요해진 세대가 등장하며 명절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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