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성희롱' 고등학생 퇴학...경찰, 기소의견 송치

익명으로 진행한 교원평가에서 여교사에 대한 성희롱적 답변을 적어낸 세종시의 한 고등학생이 검찰로 넘겨지고 퇴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주 해당 고등학교에서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가해 학생 A 군에 대한 퇴학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세종시 모 고등학교에서 익명으로 진행된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여성 교사 다수를 상대로 성희롱적 표현이 담긴 답변을 누군가 적어내 논란이 일었으며, 경찰 수사 결과 A 군이 작성자로 확인됐습니다.

세종경찰청도 이달 초 통신 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A 군을 기소해달라고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