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통일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남쪽이 훨씬 잘 산다면 남쪽 체제 중심으로 통일하는 게 상식 아니겠냐"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흡수통일론'을 염두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관련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영세 / 통일부 장관(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의한 평화 통일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흡수통일론과 비슷한 건가요?)
지금 말씀하신 부분 중에서 두 가지를 나눠보면 대통령이 말씀하신 부분과는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고. 그러나 그것이 흡수 통일은 아닙니다.
(흡수 통일은 아니다?)
그러니까 두 체제가, 다른 사회가 통일을 할 때 성공한 체제를 기준으로 해서 통일을 해야 된다. 그 원칙을 기준으로 통일을 해야 된다. 이런 부분은 대통령이 말씀하신 부분이고 그건 지금 북한과의 관계에서. 북한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는 아니지 않습니까?
흡수 통일이라는 건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사회를 흡수하겠다는 이야기인데.
통일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 통일이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흡수하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통일을 하게 되면 국민들의 의사. 그게 국민 투표가 됐건 뭐가 건 국민들의 의사에 입각한 자유 통일, 평화적인 통일 그렇게 되겠죠.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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