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시의 한 아파트가 폭격으로 무참히 파괴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곳이지만 여전히 툭하면 러시아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아파트와 병원 학교 등이 부서졌고, 인명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동부전선에서는 전황을 놓고 러시아 측과 우크라이나군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측 민간 용병단 '와그너 그룹'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현지시간 28일 격전지인 도네츠크 지역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호다트네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퇴각 사실을 공식 인정한 솔레다르의 외곽 지역입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블라호다트네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도네츠크 지역 내 다른 13개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약함과 무능함이 3차세계대전 위기를 불러왔다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약함과 무능함이 3차 세계대전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는 3차 세계대전 직전에 와 있습니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힘을 통해 평화를 회복할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24시간 안에 평화협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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