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가 전기자동차를 개발 중이라며 내년 연말 이전에 경쟁 차보다 주행거리가 20% 향상된 1톤 트럭 전기차를 공개하고, 내후년 중반에는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대표는 CEO 간담회에서 이번에 공개한 준중형 트럭에 적용한 풀HD LCD 계기판은 사실 전기차 겸용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전기차 트럭의 스펙 작업이 마무리돼서 열심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수소 내연기관 트럭의 경우 국책 기관 등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어 1년 반 뒤쯤 시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2.5단계가 적용된 트럭은 현재도 경쟁사 모델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외국 유수 부품 업체와 정부까지 공동 참여해 4년 뒤에는 자율주행 4단계가 적용된 트럭이 나올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원격으로 자동차 관리와 업데이트가 가능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쎈 링크'는 KT와 협업해 앞으로 5년 동안은 무료지만, 5년 뒤에는 유료화해 사업 모델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고금리 상황이 호전되면 올해 3천 대를 수출하고, 내수 시장에 7,5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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