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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전복됐다 말 하고 통화 끊겨"...선원 9명 수색 중

2023.02.05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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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4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승선원 중 3명은 구조됐는데, 밤샘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나머지 9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3명은 구조됐는데, 다른 선원들 소식은 더 들어온 게 있나요?

[기자]
네, 안타깝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복 사고 현장에서는 헬기와 경비 함정 등이 긴급 투입돼 지금도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헬기 항공 구조사가 전복된 어선 위로 올라가 배 안에 생존 선원이 있는지도 살피고 있지만

나머지 9명이 구조됐다는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전복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건 어젯밤(4일) 11시 19분쯤입니다.

위치는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7㎞ 해상입니다.

사고가 난 배는 24t급 통발 어선, 이름은 '청보호'이고, 당시 배에는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중 1명이 직접 해경에 전화를 걸어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선원은 배가 전복돼서 사고가 났다, 이 말만 하고는 통화가 끊겼다고 해경은 말했습니다.

해경이 위치를 파악해 근처 선박에 구조 요청을 했고 근처를 지나던 상선이 선원 3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2명은 한국인, 나머지 1명은 인도네시아인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구조 당시엔 저체온증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 현장에서는 나머지 9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헬기와 해경 함정뿐 아니라 해군 함정과 민간 선박까지 속속 현장에 추가 투입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전복 사고가 난 현장은 0.5∼1m의 파도가 일고 있으며 구름이 끼어 흐린 상태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긴급 지시를 내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남 신안 어선 전복 사고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관계 부처와 기관에 철저한 인명 수색과 구조를 긴급 지시했습니다.

해양경찰청장에게 현장에 있는 가용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서 인명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국방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도 해군과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현장의 구조활동을 지원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해수부와 국방부, 해경에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가용한 모든 함정과 항공기 그리고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과 상선, 관공선 가리지 말고 모두 동원해서 인명 구조를 서둘러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현장에서 추가 소식이 더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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