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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 북극발 한파 강타..."체감 온도 -78도"

2023.02.05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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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극발 기류가 강타한 북미 대륙은 한 세대에 한번 있을 만한 기록적 한파를 겪고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등은 체감온도가 영하 50도에 육박했고, 특히 미국 북동부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7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의 해변 도시 락포트 앞바다에 안개가 자욱합니다.

북극발 냉기류가 가라앉고 있는 겁니다.

현지시간 4일 내내 한파특보가 발효된 이곳의 체감기온은 영하 40도에 이르렀습니다.

인근 보스턴의 로건 국제공항에는 시속 40마일 이상의 강풍까지 불어 항공기 착륙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카고의 미시간 호숫가에는 팬 케이크 모양의 얼음덩어리 행렬이 생겼습니다.

북극의 바람과 파도가 살얼음을 조각내고 둥글게 모으면서 만들어진 혹한의 풍경입니다.

같은 북동부지역 뉴햄프셔주에선 역대 최저의 체감 온도가 기록됐습니다.

영국 BBC는 현지시간 3일 밤 돌풍이 불어닥친 뉴햄프셔주 워싱턴산의 '풍속 냉각' 온도가 영하 78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저녁 8시 워싱턴산 정상의 실제 온도는 영하 46도까지 떨어졌는데 이 또한 역대 최저 기온이라고 미국 국립기상청은 전했습니다.

캐나다 퀘벡주를 비롯한 일부 동부 지역과 미국 메인주도 198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체감 온도가 기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북극발 기습한파는 대부분 지역에서 주말을 기점으로 누그러져 일요일에는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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