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3번째 도전했지만, 후보에 오른 3개 부문 모두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6일) 오전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만든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샘 스미스의 '언 홀리'가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아울러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에 참여한 부분이 인정돼 4대 본상 중의 하나인 '올해의 앨범' 후보에도 올랐지만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BTS가 후보로 선정됐던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은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 : 더 쇼트 필름'에 돌아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이어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을 모두 석권할지 기대를 모았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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