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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안전지대로 이동...실종자 수색 속도

2023.02.07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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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나흘째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9명 가운데 5명이 발견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목포 해양경찰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고 해역은 물살이 강해서 수색 작업이 힘들었는데, 선박을 어디로 옮긴 겁니까?

[기자]
네, 신안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 '청보호'는 인양을 위해 안전지대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대허사도 해상인데요.

해양경찰은 일단 사고 지점의 물살이 생각보다 거세 인양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밤새 배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오늘 새벽 5시쯤 대허사도까지 이동 작업을 마쳤는데요.

앞서 선체와 크레인을 연결하는 고정 작업과 유실 방지망을 감싸는 작업이 끝난 생태입니다.

해경은 현장 상황을 자세히 살핀 뒤 오전 11시쯤 어선을 들어 올려 바지선 위에 안착시킬 계획인데요.

배를 뭍으로 가져오면 청보호의 본격적인 침몰 원인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현재 남은 실종자는 4명인데, 바지선으로 어선을 끌어올리면 수색 작업도 병행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청보호는 현재 유실 방지막이 설치된 상태인데요.

어선을 크레인 바지선으로 올리면 해상보다 수월하게 선체 내부로 진입할 수 있어 수색 작업도 빠르게 진행됩니다.

앞서 해경은 실종자 9명 가운데 발견된 실종자 5명 모두 선내 침실 등 선체 내부에서 발견했는데요.

선내 침실에서 자고 있거나, 기관실 배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거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경은 배 안에서 추가 실종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갑판 위에 일부 선원들이 나와 있었다는 생존 선원의 진술이 있었던 만큼, 사고 해역에서도 수색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밤사이 조명탄으로 사고 해역을 밝히며 구조선과 항공기를 띄워 야간 수색을 이어왔는데요.


구조 당국은 실종자 가족 전체에 인양 동의를 얻은 만큼, 수색과 인양 작업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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