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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건물 5천600동 붕괴..."구조대 감당 못 할 만큼 피해 커"

2023.02.07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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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건물 5천600동 붕괴..."구조대 감당 못 할 만큼 피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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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등지에서 6일 밤에도 생존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튀르키예에서만 건물 5천600채가 무너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날 현재 지진 전후로 무너진 건물이 5천606채로 집계하면서, 구조 작업을 위해 피해 지역에 1만9천500여 명을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원과 소방관, 군인 등은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고 장비를 이용해 잔해를 들어 올리며 구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생존 주민들도 동참해 잔해를 파헤치고 사람들을 구해내려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10개 지역에 걸쳐 구조된 사람은 7천840명입니다.

하지만 이날 밤 현재까지 튀르키예의 사망자 수는 2천379명, 부상자는 1만4천4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리아에서도 수많은 건물이 무너졌으며 1천444명 이상 숨지고 3천411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정부와 구호단체가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점을 오가는 추위와 일부 눈과 비 등 악천후로 구조 작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잔해에서 중장비를 사용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작업 자체에도 위험이 따르고 규모 4.0 이상 여진이 이미 70여 차례 발생한 만큼 또 여진이 일어날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한 데다 넓은 지역에 걸쳐 있어 인력과 물자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현장의 구조대원들은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북부에서 활동하는 사진기자인 칼릴 아샤위 씨는 미국 CNN에 "구조대가 노력하고 있지만 불행히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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