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려나간 '고민정 질문' 보도...비웃음만 자극 [이슈묍]

정치 2023-0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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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간 \'고민정 질문\' 보도...비웃음만 자극 [이슈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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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대법원 판결이 그렇게 중요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의석에서는 여기저기 실소가 터져나왔고 한 장관도 당황해 "질문이 맞냐"고 되물은 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존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고 의원이 이 질문을 한 이유는 다음 답변자인 박진 외교부 장관 때문이었다.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대법원 판결은 존중돼야 한다'는 답변을 받아낸 뒤 외교부 장관을 불러 강제징용 피해자의 개인청구권와 일본 기업을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물었다. 외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법이 대법원 판결 취지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는 취지였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한동훈 장관에게 한 질문까지만 보도해 한 장관이 당황할 질문이었다는 점만 부각했다.

한국경제신문은 '화제' 정도로 이 상황을 전했고, 댓글과 SNS 등에서는 고민정 의원을 비웃거나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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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간 '고민정 질문' 보도...비웃음만 자극 [이슈묍]

뒤늦게 나온(7일 오후 2시 47분 최종 수정) 조선일보 기사 역시 박진 장관 질의로 이어지는 부분은 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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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와 MBN도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한동훈 장관과의 질문-답변 상황까지만 담았다.

아래는 이후 박진 장관을 상대로한 질문 상황까지 요약한 내용이다.

▪ 고민정 "대법원 판결이라는 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 한동훈 "그게 무슨 말씀?"

▪ 고민정 "질문 그대로!"
◦ 한동훈 "대법원 판결이 중요하냐고 질문하신 게 맞습니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존중해야 되는 것 맞습니다."

▪ 고민정 "들어가십시오. 박진 외교부 장관 나와주십시오."
◦ 박진 "외교부 장관입니다."

▪ 고민정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 인정한 대법원 판결 존중하십니까?"
◦ 박진 "존중합니다."

▪ 고민정 "제가 이렇게 말씀을 길게 드렸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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