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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인양 작업 오늘 완료 목표...수색 후 목포로 이동

2023.02.08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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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 '청보호' 인양이 이르면 오늘 오후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8일) 오전부터 소허사도 동쪽 730m 해상에서 '청보호'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경찰은 수심 3.8m 지점에서 '청보호'를 들어 올려 배수 작업을 마치는 대로 갑판이 위로 향하도록 바다 위에 세울 예정입니다.

선박 안정성이 확보되면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에 나섭니다.


앞서 해경은 야간수색에서 기관실과 침실, 취사장 등 선체 내부를 3회 수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양경찰은 실종자 가족을 찾아, 이르면 오늘 오후에 청보호 인양을 마치고, 오늘 저녁이나 내일 새벽에 목포로 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양된 선체가 목포 소재 조선소로 옮겨지면 관계기관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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