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속 안좋아?" 숨겨왔던 입똥내, 노마스크에 드러났다

2023.02.24 오후 02:48
이미지 확대 보기
"속 안좋아?" 숨겨왔던 입똥내, 노마스크에 드러났다
AD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2월 24일 (금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홍지호 치과의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코로나 때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내 입 냄새가 이렇게 심했나?’ 놀라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게 마스크 속에 숨겨왔던 입냄새, 이제는 노 마스크가 되면서 대면 활동이 늘어나니 입 냄새를 숨기기 위해서 껌이나 구강 청결제, 민트 캔디 같은 입 냄새 제거제들이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능사일까요? 바른 입 냄새 예방법에 대해서 오늘 홍지호 치과 의사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홍지호 치과의사(이하 홍지호): 네, 안녕하세요.

◇ 이현웅: 좀 황당하고 또 재미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큰 고민인 입 냄새 얘기를 해볼 텐데. 그동안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까 누군가한테 들키지 않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노 마스크가 되니까 고민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입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은 뭡니까?

◆ 홍지호: 입 냄새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제일 흔한 것이 음식물을 드시고 나서 음식물 찌꺼기가 입안에 남아 있는 경우가 제일 흔한 경우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잇몸 질환 때문에 녹이 난다든지 아니면 피가 난다든지 하는 것 때문에 나는 입 냄새가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고, 간혹 가다가 전신질환 때문에 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흔하지는 않습니다. 대개는 입안에서 원인이 일어나죠.

◇ 이현웅: 전신질환, 흔하지 않다고 했는데 갑자기 궁금하네요. 어떤 경우에 그렇습니까?

◆ 홍지호: 예를 들어서 약을 드신다든지, 그러니까 혈압약을 드실 경우에는 입을 좀 마르게 하는 그런 작용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그러기도 하고,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당뇨 때문에 입에서 단 냄새가 난다든지, 때로는 아세톤 냄새 같은 게 난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현웅: 마스크를 쓰게 되면 입을 다물거나 가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실제로 그러면 입 냄새가 더 잘 느껴지거나 더 심해집니까?

◆ 홍지호: 아무래도 이제 입 냄새를 맡고 있으니까, 자기 자신이 더 나겠죠, 남보다는. 그것도 그렇고 쉽게 말해서 환기가 잘 안 되잖아요, 입안도요. 그러니까 입안에서 더 냄새가 많이 날 수도 있겠죠.

◇ 이현웅: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제 입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는데, 그러면 제가 입 냄새가 안 나는 겁니까? 보통은 자기 냄새는 자기가 못 맡잖아요.

◆ 홍지호: 대개는 자기 냄새를 자기가 잘 못 맡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이제 보면 대개는 입 냄새가 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쓸 때 마스크에서 나는 입 냄새를 보고 ‘내가 입 냄새가 심하구나’를 느끼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사실상 내가 입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를 자가 진단하는 방법이 있는데, 가장 흔하게 쓰는 방법 중에 하나가 손등에 침을 묻혀서 조금 기다렸다가 냄새를 맡는다든지, 아니면 빈 컵에 숨을 뱉고 그걸 냄새를 맡는다든지. 가장 확실한 게 마스크를 썼다가 다시 벗었다가 다시 쓰는 방법이고요, 때로는 외국에서는 음주 측정기 같이 기계에 이렇게 숨을 뱉으면 그 냄새를 측정하는 그런 기계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흔하지는 않은데, 그게 인터넷상에서 팔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 이현웅: 그 기계는 뭘 잘못했길래 그런 운명을 타고 난 겁니까? 침 냄새랑 입 냄새는 똑같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그러면?

◆ 홍지호: 글쎄요. 대개는 입 냄새의 원인이 일반적인 음식보다는 마늘이나 양파 같이 먹고 나서 휘발성 화합물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는 그런 음식물들이 냄새가 특히 많이 납니다. 그래서 이런 기계 같은 경우에도 숨을 뱉게 되면 그 기계에서 휘발성 화합물의 농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감지하는 그런 기계거든요. 그래서 쉽게 말하면 음식물 찌꺼기가 가장 입 냄새를 나게 하는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 이현웅: 그런데 이 음식물에 의한 냄새도 있겠지만, 가끔은 뭘 특별히 먹은 것도 아닌데 입 냄새가 심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고요, 주변 사람이 그런 날이면 ‘너 속 안 좋아’라고 이렇게 물어보거든요.

◆ 홍지호: 그러니까 입 냄새의 원인이 입 안의 문제가 아닌 경우는 대개 코가 막히거나 감기가 들었을 때 코로 숨을 쉴 수가 없잖아요. 그럴 경우에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그리고 또 때로는 구강의 문제 때문에.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주걱턱이 있으시든지 아니면 치아가 많이 돌출이 되신 분들이 입으로 흡입이 잘 안 다물어지니까 입으로 호흡을 하시는 경우가 많고 또 입이 벌어져 있으면 입안이 마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럴 때 입 냄새가 특히 많이 납니다. 특히 또 긴장을 하고 있는 경우에 말을 많이 하시는 분들, 예를 들어서 아나운서분들이 말을 많이 하시고 긴장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럴 때 입 냄새가 많이 난다고 보시면 돼요.

◇ 이현웅: 그렇군요. 어떤 광고 보면 ‘모든 건 간 때문’이라고 외치는 광고도 있던데, 입 냄새랑 간은 상관없습니까?

◆ 홍지호: 간이 나쁘셔도 결국은 약을 드시면 약 때문에 나는 경우도 있고 약이 침을 마르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래서 혈압약을 드신다든지 아니면 입 주위에 방사선 치료를 하신다든지 하시면 방사선 치료 때문에 침샘이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 침이 마르면 입안에서 냄새가 많이 나고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든지, 긴장을 많이 하는 경우에 또 입이 마르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때도 입 냄새가 많이 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당뇨라든지 또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입안에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고요.

◇ 이현웅: 입 냄새를 수치로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는데, 앞서서 말씀하신 그 기계를 이용하는 건가요, 아니면 병원에서 하는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 홍지호: 아까 제가 말씀드린 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는 거고요. 병원에 보면 기계로 수치를 측정하는 게 있는데, 이것 또한 입안에 있는 휘발성 화합물의 농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수치보다는 그래프의 농도가 높고 낮은 것을 판단을 하는 기계입니다.

◇ 이현웅: 일반적으로 치과들에 다 있나요?

◆ 홍지호: 일반적으로 치과에 다 있지는 않고요. 전문적으로 치료나 증상을 알아보는 그런 치과들이 있거든요. 그런 데 찾아보시면 거기에는 기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 있지는 않으세요.

◇ 이현웅: 우리 청취자분들도 이야기 들으면서 고민을 나눠주고 계신데, “충치도 입 냄새를 유발합니까?”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 계시네요.

◆ 홍지호: 당연합니다. 충치뿐만이 아니라요, 잇몸병이라든지 또 잘못된 보철물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잇몸병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치석이 많이 끼면 치석 주위에 음식물 찌꺼기가 계속 남아 있을 수가 있고요. 또 잇몸병이 심하면 농이 나오다든지 아니면 피가 나오는 게 마르면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충치 같은 경우에는 쉽게 말해서 치아가 부식이 돼서 치아에 구멍이 뚫린다든지 이렇게 부식된 표면에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서 그게 나오지가 않으니까 충치 때문에도 냄새가 많이 나고요. 특히 또 보철물이 잘 맞지 않을 때, 근처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어서 또 날 수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요.

◇ 이현웅: 이 정도로 원인을 알아봤다면 이제 해결 방법을 알아봐야 할 텐데, 앞서서 제가 오프닝 때 껌 판매량이 늘었다, 구강청결제나 민트캔디를 많이 이용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이런 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까?

◆ 홍지호: 사실상 껌을 씹게 되면 도움이 되는 것 중에 하나는, 껌 속에 있는 향 때문에 입 냄새가 가려지는 것도 있고요. 또한 껌을 씹게 되면 침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입 안에. 그러니까 입이 마른 경우에 침이 많이 나오니까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어요. 그런데 껌을 씹게 되면 대개 20분 이상은 씹지 말라고 하거든요. 그 이유는 턱관절에 장애가 오기 때문에 20분 정도를 넘지 않게 껌을 씹고 뱉는데, 사실상 껌을 씹는다고 해서 치아가 잘 닦이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입 냄새의 원인이 음식물 찌꺼기라면 일시적인 효과밖에는 없죠.

◇ 이현웅: 껌이 좀 진득진득하니까 거기에 음식물 찌꺼기가 묻어 나오고 이런 효과는 없습니까?

◆ 홍지호: 가글 같은 것도 요새 많이 쓰잖아요. 가글을 쓰시거나 때로는 구강 스프레이를 뿌리고 하는 건데, 사실 이게 일시적인 효과가 있고 특히 구강 스프레이 같은 경우에는 알코올 농도가 높아서요. 사실상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알코올이 입을 마르게 하는 그런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입 냄새가 더 심해질 수도 있으세요.

◇ 이현웅: 그렇군요. 저는 최근에 혀 클리너를 몇 번 사용해 봤는데, 이게 굉장히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런 것도 효과가 있습니까?

◆ 홍지호: 효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래서 혀 클리너를 꼭 구비를 하셔서 아침, 저녁, 점심 이렇게 세 번 닦으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를 닦기 전에 혀 클리너를 한 번 하시고 그다음에 칫솔에 치약을 묻히셔서 혀를 한 번 더 닦아주시면 굉장히 효과가 좋아요. 혀에 묻은 찌꺼기들이 입 냄새를 야기시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 이현웅: 순서가 혀 클리너가 먼저고 그다음에 이 닦는 겁니까?

◆ 홍지호: 그게 나을 것 같아요. 순서가 꼭 정해진 건 아니지만 이를 닦고 났는데 혀 클리너로 긁어내면 또 찌꺼기가 또 나올 것 아니에요. 그걸 그냥 가지고 있기가 좀 그러니까 혀 클리너를 먼저 사용하시고 이를 닦는 게 더 좋습니다.

◇ 이현웅: 제가 반대로 해 왔네요. 오늘부터 습관을 고치겠습니다. 흡연하고 금연 도전하시는 분들은 은단으로 입 냄새 해결한다라는 분들도 계신데, 은단도 효과가 있습니까?

◆ 홍지호: 은단도 사실 일시적인 효과죠. (예를 들어) 제가 목욕을 한 이틀 안 했는데 향수 뿌리고 나가는 거랑 똑같은 거죠. 그런데 특히 은단의 경우에는 치아를 착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은단을 금연 때문에 입에 물고 사시는 분들은 치아가 검게 착색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은단을 드시더라도 입 닦는 걸 꼭 소홀히 하시면 안 됩니다.

◇ 이현웅: 선생님은 이제 치과 의사이시고 늘 환자분들의 입속을 들여다보실 테니까, 이렇게 오시면 입 냄새 심한 환자분들도 당연히 계시겠죠?

◆ 홍지호: 그렇죠. 입 냄새가 심하다고 직접적으로 말씀을 하시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요.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전신질환보다는 입안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대개 보면 입안에 음식물이 많이 껴 있다든지 아니면 치석이라든지 잇몸병이 심하신 분들, 특히 주위에 지인들이라든지 특히 배우자님들이 말씀해 주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일반 지인들은 사실상 그거 말하는 게 조심스럽잖아요. 대개는 배우자들이 말씀해 주시는 게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치과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이현웅: 그럼 흔히 입 냄새 때문에 찾는 분들은 치석 제거하고 교정하고, 이러는 건가요?

◆ 홍지호: 치석 제거를 일단 해서 치아를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일단 만드는 게 중요하고요. 사실상 입 냄새를 제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칫솔질 플러스 치실입니다. 치실은 이 사이사이를 닦는 거잖아요. 사실상 우리가 이를 닦게 되면 입의 앞면, 뒷면 그리고 씹는 면. 세 면만 계속 잘 닦으시는데, 사실상 입 냄새가 유발이 되고 충치가 유발이 되는 경우는 이하고 이 사이거든요. 잘 닦이지 않는 그 이 사이를 닦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치실이에요. 그래서 사실 치실을 안 하시던 분들이 습관을 들여서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치실을 하시면 입 냄새가 확연하게 줄어드는 걸 확인하실 수 있어요. 특히 저녁에 치실을 하고 주무시면 아침에 일어나서 입 냄새 나는 게 확연히 줄어듭니다.

◇ 이현웅: 치실은 그런데 사용하다 보면 앞니랑 이런 데는 하기가 편한데, 어금니 쪽이나 이런 데는 실이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요령이 있나요?

◆ 홍지호: 치실을 사실 너무 짧게 자르면 사용하기가 더 힘들어요. 그래서 치실을 좀 넉넉하게 한 30cm 이상으로 자르셔서 검지에 돌돌 감든지 해서 이걸 단단하게 만든 다음에 어금니를 하시면 되는데, 치실이 너무 짧으면 이게 미끌미끌해서 잘 안 되거든요. 아끼지 마시고 좀 길쭉길쭉하게 해서 그걸 고정을 시킬 수 있게 돌돌 말아서 하시면 되고, 정 그게 힘드시면 요즘은 판매하는 약국이나 편의점에 가시면 치실을 미리 이렇게 달아놓은 게 있어요. 새총같이 생긴 거, 그거를 사용하시면 어금니는 조금 수월하게 하실 수 있으세요.

◇ 이현웅: 알겠습니다. 그럼 치실을 강조를 해주셨고, 우리 청취자분들, 지금 들으면서 ‘나도 좀 고민인데’ 하시는 분들 계실 수 있거든요. 입 냄새 안 날 수 있는 일상생활 속의 팁 같은 것들 끝으로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홍지호: 네, 사실상 치석이나 잇몸병 때문에 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인 분들은 대개 잇몸병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이 나라에서 보험을 해 주시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를 계기로 해서 1년에 한 번 넘기지 마시고 스케일링 하시면서 전체적인 잇몸 상태를 한 번씩 점검해 주시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치실을 생활화하시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물 마시는 거 빼놓지 마시고, 물을 충분히 마시시고요. 또 담배 피우시는 거, 입 냄새의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담배는 끊으시는 게 좋고요. 술은 또 끊을 수는 없잖아요. 사실상 술만 마신다고 해서 입 냄새가 나는 건 아니고요. 술을 마시면서 곁들여서 먹는 안주 때문이거든요. 특히 저녁에 회식 자리에 안주를 많이 드시고, 오면 너무 피곤하니까 그냥 주무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세요. 그래서 꼭 안주를 드시고 집에 들어오셔도 피곤하셔도 꼭 칫솔질, 그리고 치실 한 번씩 하시고 주무시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끝으로 청취자분 질문 한 가지만 짧게 듣고 마무리할게요. “아기에게 뽀뽀하면 충치균이 옮겨갈 수 있다는데 사실입니까? 저 손주 돌보는 할머니라서 질문 드려요” 이렇게 질문하십니다.

◆ 홍지호: 가능한 일입니다. 충치라는 것도 균에 의해서 일어나고 잇몸병도 균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아이한테 입맞춤 하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씩 삼가 주시는 게 좋으세요. 뺨에 한다든지 이마에 한다든지 하는 게 좋고요. 입안에 직접 맞추면 특히 잇몸에 구내염 생기시는 분들 있잖아요. 구내염 있으신 분들은 특히 아이들한테 뽀뽀하시면 안 좋습니다.

◇ 이현웅: 아이들 뽀뽀할 때 웃다가 갑자기 정색을 딱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본인의 입 냄새를 의심해 보시면 됩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지호 치과 의사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9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3,89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4,06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