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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8세 모델 '토막 살해'...전 남편·시댁 식구 기소

2023.02.26 오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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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20대 여성 모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전 남편과 시댁 식구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지난 21일 실종된 모델 애비 초이(28)의 시신 일부가 최근 한 주택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 주택이 최근 임차 계약을 맺었고, 가구도 배치되지 않았다며 시신을 훼손하기 위해 빌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쾌속정을 타고 해외로 도주하려던 초이의 전 남편 퀑 모 씨를 긴급 체포하고, 퀑 씨의 부모와 형 등 3명도 함께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금전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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