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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캥거루족 "돈 없어 독립 못 해"...'경제·취업난' 속 청년 실태

앵커리포트 2023.03.08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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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빚이 월급의 4배가 넘으면 생활이 불가능한 거 아닙니까?


[앵커]
네 그래서 '캥거루족'이라고 하죠. 나이가 들어도 생활비를 줄이려고 독립을 포기한 채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이 많다고 합니다.

화면 보시죠.

팍팍한 경제 속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 청년들의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57.5%가 부모와 함께 산다고 답했습니다.

캥거루족 가운데 67.7%는 아직 독립할 계획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돈이 없는 거죠.

실제로 취업한 청년 67.4%는 월 252만 원을 벌고 월 평균 생활비로 161만 원을 쓴다는데요.

생활비를 빼고 나면 100만 원이 채 남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여러 일을 한다고 응답한 3.9% 중 89.9%는 투잡을, 10.1%는 3개 이상의 일을 한다고 응답해 'N잡러' 전성시대라는 말을 실감케 했습니다.

취업의 좁은 문에 부딪혀 거의 집에만 머무는 청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집 바깥에 좀처럼 나가지 않는 은둔형 청년 2.4% 가운데 35% 정도는 취업이 잘 되지 않아서 은둔을 택했다고 답했습니다.

은둔형 청년을 구분하는 범주에 따라 그 규모는 달라질 수 있지만, 언뜻 적어 보이는 2.4%라는 수치는 주민등록인구로 따져봤을 때 약 24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실태와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고립을 겪는 당사자가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한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데 있는데요.

이번 조사가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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