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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전 대사 "확장억제 신뢰 제고 위한 나토식 핵공유 가능"

2023.03.10 오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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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미국대사는 미국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해소할 대안이 필요하다며 나토식 핵 공유 방안을 예로 들었습니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주미한국대사관과 한미경제연구소가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행사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은 세계적인 핵확산 연쇄반응을 촉발할 수 있는 판도라 상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와 관련한 새로운 방안을 개발하는 데 높은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한미 양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핵계획그룹 같은 제도를 둘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조태용 주미대사는 한국에서 확장억제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더 많은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자체 핵무장과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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