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성역 없이 정치를 꿰뚫어 보는 시간, 월요일은 ‘모두까기’로 함께하는데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반갑습니다.
◇ 박지훈: 좀 전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인터뷰 마치고 나갔는데, 두 분이 아주 대기실에서 뭔가 얘기를 나누시는데 혹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질문 드려도 되겠습니까?
◆ 조원진: 지금 집권 여당이 사실은 민생을 못 돌보고 대통령실 눈치를 보는 그러한 상황 아니냐. 김기현 대표가 나와서 기대를 해야 하지만 좀 기대하기가 힘든 상황인데, 민주당이 먼저 좀 바뀌면 좋겠다. 첫째는 인적 쇄신 부분에 다 줘라. 예를 들어서 비서실장, 사무총장, 원내대표까지 비명계 쪽으로 다 넘겨도 당 대표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또 친명계가 많잖아요. 그래서 인적 쇄신을 공격적으로 하면 공천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질 것 아니냐. 두 번째는 선거법 개정부터 해서 정치개혁 과제 있는데, 정치개혁 과제를 이재명 대표가 먼저 들고 나오면 안 되느냐. 저는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빛이 없어서 정치개혁 잘할 줄 알았더니 정반대 방향으로 하고 있어서. 그래서 그런 과제들을 좀 하는 게 좋겠다. 물론 친명계는 아니지만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렇게 변화를 해야지, 야당도 변해야지 여당이 정신 차린다. 야당이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묶여 있으니까 여당이 자기들이 잘하는 줄 알고 독주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있는 현실대로 제가 생각하는 부분들을 얘기한 거죠.
◇ 박지훈: 지금 보니까 강훈식 의원이 많이 공감하고 수긍하는 모양새로 얘기를 하고 나가는 모습까지 보기 좋았습니다.
◆ 조원진: 친명계들이 공감해야죠.
◇ 박지훈: 두 분 그렇게 잘 알고 같이 의정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 조원진: 그런데 서로 괜찮은 사람들이, 제가 눈여겨 보는 이유도 여야를 떠나서 저분들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좀 있으면 국회가 잘 되겠다. 여야 협치를 하지 않으면 피해는 국민이 보는데. 여야 협치라는 것은 국민을 편하게 해 달라, 이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여야의, 특히 국회의원들이 좀 제자리로 돌아와라. 국민의힘은 윤핵관이나 대통령실 눈치 보지 말고 소신 있게 하고. 또 사법리스크에 묶여 있는 민주당은 대표하고 반명계 쪽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 나갈 거냐, 그것부터 풀어야 되지. 그렇지 않고 계속 팬덤에 묶여서 그러한 정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먼저 국민의힘부터 얘기를 다시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김기현 체제’가 지난주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아마 오늘, 월요일입니다. 핵심 당직 인선 발표를 할 겁니다. 특히 “이철규 의원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이런 보도도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인선 하는 거 보면서?
◆ 조원진: 역시 윤핵관으로 돌아갔다. ‘국민 밉상 윤핵관’은 빠지더라도 윤핵관 4인방 중에 한 사람을 사무총장으로 넣었다 하는 것은 집권 여당으로서 그렇게 자신이 없나. 소위 말하는 ‘연포탕’이라고 연대, 포용, 통합. ‘탕평’ 이렇게 얘기했는데 사무총장까지 그렇게 하면 너무 눈에 보이지 않느냐. 모든 인선이 친윤 쪽으로 다 갈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경선 때 대통령실에서 그렇게 강력하게 개입을 했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탕평 조직 인사가 김기현 체제에서는 맞았다. 김기현 대표가 ‘연포탕’ 얘기를 하지만 실질적인 인선에서는 못하는 거다. 결국 대통령실 눈치 볼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게 1년 갈 것 아닙니까?
◇ 박지훈: 최소한 총선 때까지는 간다고 봐야 되겠죠.
◆ 조원진: 윤석열 대통령의 중간평가 선거는 여당으로서는 가장 두려운 선거예요. 그런데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중간평가 얘기를 하더라고. 여당 의원들이 중간평가 얘기를 들고 나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거예요. 지금부터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정책, 삼고, 경제·안보 위기, 이런 부분에 집중하고 당에서 할 일은 협치를 통해서 민주당하고 민생 관련되는 부분들을 같이 논의장으로 들어가야 하지. 지금 이런 식으로 이렇게 민생을 팽개치고 정쟁으로만 가는 것은 결국 책임은 어디냐. 대통령하고 정부 여당에 있는 거예요. 그것을 인식을 해야 한다. 지금 그냥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에 묶여서 이러는데,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가 1년 이상 간다고 보십니까? 민주당도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그런 상황을 이 상태로 가지는 않는다. 그럴 경우는 어떻게 할 거냐. 그럴 경우에는 총선이 굉장히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 그래서 이번 인사 정책에서 단추를 처음부터 잘못 끼우고 간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어요.
◇ 박지훈: 지금 중간평가 얘기했는데, 한편으로는 이재명 대표를 쭉 끌고 가서 총선까지 지금 검찰이나 수사 쪽으로 갈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 조원진: 지금 윤영찬 의원하고 고민정 의원인가요? 그다음에 그런 분들 얘기 벌써 나오잖아요. 그래서 친문의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실에 있었던 사람들의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는 것은, 그것은 굉장히 이제는 그냥 ‘이재명 체제’로 그대로, 이재명 대표가 예를 들어서 인적 쇄신을 하지 않고 정치 개혁 과제를 하지 않고 민생을 돌보지 않는 사법 리스크의 방탄으로만 갈 경우에는 굉장한 반발이 있을 거다. 거기에 미리 선제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나가게 될 거다, 이런 저는 예측을 하고요. 다음 총선도 민생을 돌보는 야당, 민생을 안 돌보는 여당, 그다음에 국정 지지율이라는 것은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들쑥날쑥할 수 있지만 중간평가의 채찍은 정부 여당에 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 여당도 마냥 좋아할 때가 아니다.
◇ 박지훈: 협치를 하려면 야당도 좀 만나고 해야 되는데, 또 인선도 ‘연포탕’이면 중요하잖아요. 지금 말씀처럼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도 다 지금 박수영 의원이나 배현진 의원 등이 거론되고. 그렇다면 이른바 ‘비윤’인 사람도 뽑아주는 그런 모습까지 보여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조원진: 하부 당직은 주겠는데 이번에 보니까 나경원 이렇게 정리하는 데 가장 앞장 선 사람들을 당직에 세우면, 저는 만약에 김기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동의하면 저는 김기현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최고위원으로.
◇ 박지훈: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해 주는 게 맞다?
◆ 조원진: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 모양인데.
◇ 박지훈: 하겠습니까, 그렇게?
◆ 조원진: 정치 그렇게 못 할걸요.
◇ 박지훈: 그러면 안철수 의원 오늘 만난다고 하거든요, 김기현 대표랑. 이건 어떻게 우리가 해석을 해야 됩니까?
◆ 조원진: 안철수 후보는 이미 이십 몇 프로, 23%인가 넘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은 당내에서 이제 기반을 더 확보하겠다 이런 생각인데. 이번 경선 과정에서 가장 최악의 후보가 안철수 후보였다. 그래서 만나는 거야 다 만날 수 있지만 최소한 지명직 최고위원 한 명 정도는 안철수 후보한테 추천하라고 얘기하겠죠.
◇ 박지훈: 그런 것도 가능하다는 거죠?
◆ 조원진: 그런데 안철수 후보 추천하겠습니까? 추천하면 그것도 이상한데.
◇ 박지훈: 지명직 최고위원 정도가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말한 것처럼 나경원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 한다는 건 체급이 조금 안 맞지 않습니까?
◆ 조원진: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경원 의원이 원외인데, 아무튼 총선에서 나경원 의원의 몫이 있어요. 그러면 지금부터 조금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실에서 지난번 그런 직책까지 줬는데 다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나경원 의원한테 대한 생각들을 좀 바꿀 필요가 있다. 그리고 최악의 저는 초선들의 흑역사가 나경원 의원에 대한 서명 50명 아닙니까? 63명 중에 50명이 서명을 했어요. 저는 그것은 정당 사회에 있어서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그것을 수습하는 필요도 있다. 정치라는 것은요, 아무튼 본인이 가겠다는 길을 가는 것이 정치 아니겠습니까?
◇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은 또 지도부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통령하고 만나는데, 분위기 어떨까요?
◆ 조원진: 분위기야 본인들이 대통령실을 나서서 아무튼 민심은 사라지고 윤심만 남은 경선에서 윤심이 승리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황교안 전 대표의 퍼센테이지가 좀 낮았다. 저는 그 부분만 빼고는 대강 맞혔는데. 제가 볼 때는 웃지마는 걱정이 많이 되는 만찬일 거다. 이번에 특히 이제 민주당하고의 협치 문제, 그리고 ‘쌍특검’에 대한 대응, 그다음에 일본 강제동원에 대한 제3자 배상 문제, 이런 여러 가지 현안 사항들이 많아서 당정이 어떻게 해 나갈 거냐 하는 것도 우리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지금 정례회동을 대통령하고 또 대표하고 당 대표하고 하는 것도 있고 하는데. 이게 좋게 보면 당정이 잘 가는 거고, 나쁘게 보면 사당 비슷한 얘기도 하고 있고, ‘윤석열 당’이라는 얘기 이미 민주당에서 얘기했고요. 이게 약이 됩니까, 독이 됩니까?
◆ 조원진: 저는 ‘명예 당 대표’ 얘기도 있고 정례회동 얘기도 있는데, 정례회동하기 전에 여야 영수회담이 먼저다, 이렇게 보는 거죠. 그러면 대통령이 나서지 않더라도 김기현 새 대표하고 지금 이재명 대표가 먼저 만나고. 그다음에 원내대표도 지금 이제 교체되는 시기잖아요. 그러면은 새로운 원내대표들도 짝을 이뤄서 협치로 가라. 그리고 대통령실은 이제는 당무 개입이나 인선 개입 이런 것보다는 민생 그다음에 경제안보, 위기,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김기현 대표가 일성으로 야당 대표 빨리 만나겠다고 얘기는 했는데, 대통령실에서 보게 해줄지?
◆ 조원진: 김기현 대표는 그동안에 조금은 대화하고 협치하는 정치 과정들이 있습니다. 우선 대통령실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하는 것이 정당, 당이잖아요. 정부 여당이면 여당이, 국민의힘 여당의 대표가,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직접 만난다는 것이 대단히 좀 어려우면 김기현 대표는 자주 만나라. 그리고 원내 문제는 원내대표한테 빨리 일임하고. 김기현 대표도 그동안 잃어버린 민심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해야 된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말씀처럼 리더십이 아직 확 갖춰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는?
◆ 조원진: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겁니다.
◇ 박지훈: 이제 해야 될 일이 꽤 많은데, 제일 먼저 하는 게 특검법 지금 발의하겠다며 ‘쌍특검’, ‘김건희 특검법’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김기현 체제’는 어떻게 이걸 맞서 나가야 됩니까?
◆ 조원진: 아무튼 특검 부분은 저는 ‘50억 클럽’ 특검은 바로 실시해야 한다. 국민의 분노가 많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돈들이 여러 명의 이름이 나오고. 그것이 특히 법조계 부분들의 얘기들이 많이 있으니까 특검을 받아라, 저는 그런 입장이고.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받기가 힘들 거다. 민주당에서 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보지만 정의당의 입장도 좀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쌍특검’ 부분에 대해서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하면 돌파구가 나옵니다. 그걸 자꾸 협치의 상대가 아니고 정쟁의 상대로 자꾸 보면 끝이 없잖아요. 결국은 그 피해의 끝은 누구입니까. 국민들이거든요. 국민들을 마음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그러한 대통령실, 그러한 집권 여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지금 중요한 선거가 또 남아 있는데, 원내대표 선거가 두 당 다 곧 열리거든요. 같은 시기에 두 원내대표로 바꾼다는 얘기도 있고 한데. 어쨌든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하마평이 나오고 있긴 한데요.
◆ 조원진: 주호영 원내대표가 임기를 연장하고 싶겠어요?
◇ 박지훈: 그건 모르겠습니다.
◆ 조원진: 4월 초에 그냥 한다고 보는데.
◇ 박지훈: 조금만 뒤로 늘리면 같이 할 수는 있습니다.
◆ 조원진: 원내대표 같은 시기에 한 적도 별로 없습니다. 이거는 그냥 주호영 원내대표 임기 내에 원내대표를 뽑겠다는데. 김학용 의원이나 그다음에 윤상현 의원 4선에 그리고 대구에 윤재옥, 경남 진주에 박대출, 이런 분들이 얘기가 있잖아요. 김학용 의원은 김무성계입니다. 저는 이번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가장 혜택을 많이 본 사람들이 김무성계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또 원내대표까지 김무성 계가 하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래서 수도권 원내대표의 힘이 실릴 겁니다. 왜냐하면 당 대표가 영남이니까 수도권 원내대표 힘이 실리면 저는 김무성계가 아닌 다른 쪽의 중립적인 인사가 원내대표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장제원 의원 얘기도 자꾸 나오고 있거든요?
◆ 조원진: 장제원 의원 하면 안 되죠. 만약에 장제원 의원이 원내대표 또 나와서 한다? 그것은 국민들이 바로 돌아섭니다. 그래서 그게 오만한 권력, 오만한 대통령실에 대한 국민의 견제는 언제라도 민심으로 보여줄 수 있다. 이것이 따가운 충고일 거예요.
◇ 박지훈: 그래서 나오기는 좀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조원진: 나온다면 민심하고 싸우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실패죠.
◇ 박지훈: 지금 1년 정도 남았는데, 잠룡들 행보들이 눈에 띕니다. 예컨대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또 원희룡 장관도 잠룡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인데. 특히 눈에 띄는 사람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입니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도 있을까요?
◆ 조원진: 한동훈 장관은 권력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 같아요. 바깥의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총선 전까지 정리를 좀 할 거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장관을 끝까지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 놓았던 그러한 의지를, 지금 이 상황들을 보면서 알 수 있다. 그러면 한동훈 장관이 다시 총선에서의 어떠한 인기 몰이 혹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총선 가능성이 있고. 원희룡 장관은 어차피 돌아올 사람이잖아요?
◇ 박지훈: 어차피 정치인이니까.
◆ 조원진: 청와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돌아올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국회로 들어오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말고 국회를 통해서 해가면서 했던 것이 보수당의 다음 대통령 과정이거든요. 윤석열 대통령 특별한 케이스인데. 앞으로는 국회로 들어와서 국회의 힘을 많이 싣,는 잠룡들이 국회에 와서 많이 싣는 그런 힘을 가져야 될 것 같고.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에서의 역할이 있으니까 그분은 서울시장으로서 이런저런 활동을 하겠죠.
◇ 박지훈: 알겠습니다. 민주당 지금 상황은 측근의 극단적 선택 이후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는 합니다. 주말에 행보도 했던 것 같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리더십이 잘 작동하고 있는 겁니까?
◆ 조원진: 이재명 대표가 좀 어렵다, 상황이. 측근이 또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하시고 또 반명계에서는 목소리를 문재인 대통령실 출신, 청와대 출신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한데, 정치적인 결단을 할 수 있는 정치력이 상당히 이건 시간이 좀 필요한데. 그런 시간이 없으면 주변에 그런 얘기를 제대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을 옆으로 좀 두는 게 좋겠다.
◇ 박지훈: 측근, 참모를 잘 둬야 된다. 이 말씀인가요?
◆ 조원진: 그렇죠. 그래서 강성보다는 좀 중도 쪽에 있는 그런 얘기들을 좀 많이 들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짧게, 지금 한일 정상회담 합니다. 이게 앞으로 국정 지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짧게 얘기해 주십시오.
◆ 조원진: 정상회담이 16, 17일에 잡혔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일본 외무상이 벌써 강제동원은 없었다. 또 기시다 총리도 지금 말을 거의 안 하고 있는 상태에서 만약에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에서 김대중-오부치 선언 정도의 그러한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이 없이 만약에 빈손으로 돌아온다면 저항이 엄청날 거다. 저는 3자 배상안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마는 역사적인 그런 진정한 사과, 이런 부분들은 이번에 받아내야 된다. 그렇지 않고 자꾸 급하게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했던 외교 라인들이 무엇을 믿고 하는지 좀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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