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화상연결 : 유재순 JP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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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만찬하고요. 환담합니다. 두 차례 친교 행사도 하는데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일본 정부, 언론에서는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유재순> 우선 일본 언론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를 하고 있고요. 일부 언론에서는 양국 정상이 저녁을 두 번 먹는 게 아니냐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차인 스키야키가 일본의 전통요리인 고기 중심인 볼륨 있는 식사라는 점이고 그리고 2차도 정식 식사라 할 수 있는 오므라이스라는 점에서 결국 저녁을 두 번 먹는 식사가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시다 정부가 윤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서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하고 있는데요. 더구나 오므라이스 전문점은 긴자에서 128년 된 노포로 렌가테이로 알려지고 있고 또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윤 대통령이 긴자를 한번 돌아보고 싶다고 얘기해서 일부러 긴자에 있는 유서 깊은 이 음식점을 골랐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게 일본이 준비해둔 것을 두고 일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최고의 환대를 할 거다, 이런 전망들 나오고 있는데 그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유재순> 절대적인 영향을 줬다고 해석하는 일본인들이 대부분이고요. 사실 기시다 정부는 윤 대통령의 강제동원 배상금 문제에 대해서 한국 국내 분위기를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설사 윤 대통령이 결정에 배상금을 정부가 만든 재단에서 대신 지급한다 해도 정권이 바뀌면 또다시 무효로 되는 것 아니냐, 또한 나중에 한국 정부가 피고인 일본 해당 기업에 배상금 구성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계속 품어왔는데요. 그런데 어제 요미우리신문에 보도된 윤 대통령의 인터뷰 중 이 구상권에 대해서 일본 측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확언을 해줌으로써 일단 일본 정부는 윤 대통령을 믿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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