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포사격 훈련으로 발생해 사흘 만에 꺼졌던 강원도 화천 산불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어젯밤(23일) 9시쯤 산불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해 산 정상의 불꽃을 확인한 뒤 민간 주변으로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과 군 당국은 오늘(24일) 오전 6시 반부터 헬기 5대를 동원해 다시 불을 끄고 있으며, 군 장병 2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 화천군 하남면 군 포사격 훈련장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35ha를 태우고 사흘 만에 꺼졌지만, 하루 만에 재발화했습니다.
산불 발생 지역이 불발탄 폭발 위험이 있는 군사 지역이라 육상 진화 인력을 투입하기 어려워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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