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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간 외유성 출장 5~7차례 한전 등 임원 적발

2023.03.27 오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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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임원들이 코로나 기간에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적발돼 기관 경고를 받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과 한전KDN 임원이 정부의 지침을 어기고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5차례와 7차례,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출장 기간 중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식사비 등 수천만 원어치 출장 경비를 해외 지사와 법인에 전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부는 에너지 공기업이 막대한 적자로 고통 분담이 요구되는 상황에 외유성 출장을 다녀와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에게는 기관경고와 출장경비 환수 등의 조치와 함께 향후 공직에 재임용될 수 없도록 인사 자료에 결격 사유를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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