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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74%가 재산 늘어...이색 재산도 눈길

2023.03.30 오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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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 공직자 2천 명 가운데 74%가 재산이 늘어났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내려갔지만, 공시지가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또, 하프와 청나라 그림, 금괴 같은 이색 재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재산이 가장 많이 오른 사람은 임준택 전 수협회장입니다.

1년 만에 115억4천만 원이 올라 모두 311억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부산에 있는 땅과 건물, 자신과 배우자, 차남의 비상장주식이 크게 올랐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대표하는 경제 관료들도 재산이 늘었습니다.

추경호 경제 부총리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재산이 3억6천만 원 늘었고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은 예금과 증권이 올라 1억9천만 원이 증가했습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2천 명 가운데 74%인 천5백 명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2,981만 원 늘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급락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공시지가가 오른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은영 /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 :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작년에 7% 이상 공시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옵니다.]

나머지 26%는 재산이 줄었습니다.

국무위원 가운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예금 등이 줄며 지난해보다 11억7천만 원이 감소했습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비상장 기업 보유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해 13억6천만 원이 감소했습니다.

이색 재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배우자 명의의 하프 3점과 회화 1점으로 1억6천만 원,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천만 원짜리 바이올린을 신고했습니다.

박청인 한경대 부총장은 청나라 말기 화가의 작품 '오색과도'라는 그림을 3억 원에 신고했습니다.

이미현 감사원 감사위원은 본인 명의의 24K 금괴 7천만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배우자 명의의 14억5천만 원 아파트 1채를 신고했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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