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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체 "안산시장 4·16 기억식 불참은 책무유기"

2023.03.30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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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추모단체가 이민근 안산시장에게 참사 9주기 기억식에 불참하는 건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4·16 안산시민연대는 어제(29일) 이민근 시장이 예정된 장기 국외 출장을 취소하고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해 안전사회 메시지를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이 시장이 투자 유치를 위해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할 수는 있지만, 세월호 피해 지역 시장이 기억식에 불참하면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안산시가 그동안 진행해온 기억버스 광고를 최근 일부 시민이 불편해한다며 중단하려 한 것에서 드러나듯, 기억식 불참에도 이 시장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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