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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두 번째 구속 기로...오늘 밤 결정

2023.03.30 오후 03:02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두번째 구속 기로
"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구속영장 기각"
검찰, 신현성 여러 차례 소환조사…재청구
"결제 도입 거짓 홍보…1,400억 원 투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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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락 사태를 빚은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인 신현성 씨가 두 번째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이르면 오늘 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테라·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소셜커머스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지난해 12월에 이어 석 달 만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루나 가치 폭락에 따른 피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물었지만 짤막한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신현성 /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해 말 검찰은 신 전 대표가 테라·루나의 폭락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발행하고,

사전 발행분을 가지고 있다가 상장된 뒤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 치워 천4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그동안 검찰은 신 전 총괄대표를 여러 차례 소환해 조사하고, 차이코퍼레이션 본사를 압수수색 하면서 수사를 보완해 다시 한번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 전 대표가 이커머스 기업 '티몬'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티몬 전 대표에게 간편결제 수단으로 테라를 도입할 것을 청탁한 혐의와,

대가로 티몬 전 대표인 유 모 씨에게 루나 코인을 회삿돈으로 제공한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또, 차이코퍼레이션의 테라·루나 결제 서비스 도입을 거짓으로 홍보해 펀드 회사들로부터 천400억 원가량을 투자받은 혐의도 더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대표 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면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사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법원은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따져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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