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에서 '산불 2단계'...헬기 투입 진화 중

오늘(30일) 낮 12시 45분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중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산불 2단계를 발령했으며, 헬기 17대와 특수진화대 등 인력 18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현재 초속 5~9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화천군은 주민과 등산객에게 입산 금지 문자 메시지를 보낸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해가 지기 전까지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강원 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30에서 100ha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합니다.




YTN 지환 (haj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