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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 아파트 상속 갈등에...친누나 살해한 30대 징역 18년

2023.04.01 오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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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은 친누나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친누나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2살 A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긴 하지만, A 씨가 범행 직후 누나를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친누나 집에서 다툼 끝에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는데, 누나는 한 달 뒤 끝내 숨졌습니다.

남매는 앞서 부친이 숨지면서 19억 원 상당의 잠실 아파트를 누나가 소유하기로 협의했지만, A 씨는 자신이 받기로 한 건물보다 고가 아파트를 받게 된 데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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