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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별난 말투, 사상적 변질"...'평양어' 사용 강조

2023.04.02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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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일) 별난 말투나 억양을 쓰는 사람들은 사상적으로 변질한 것이라며 '평양문화어' 사용을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이런 현상을 그대로 두면 건전한 사회주의 생활 기풍과 사회주의 제도를 굳건히 지켜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상생활 속 말투를 체제 수호와 직결된 사안으로 여기고 강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하고 남한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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