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을 제기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늘(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합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전 위원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 유병호 사무총장과 함께 제보자로 지목된 권익위 간부를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무고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사퇴 압박을 위해 감사원이 1인 자작극 형식의 조작 감사를 벌였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전 위원장이 과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유권해석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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