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은 청와대의 용산 이전도 감청의 원인일 수 있다는 야당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사실관계 확인 전까지는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청와대보다 용산 청사가 도·감청이 훨씬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진복 / 대통령실 정무수석]
확인되기 전까지 말을 함부로 하기에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괜히 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해킹이나 이런 것으로 인해서 정부가 놀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옳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이야기를 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 정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 않겠어요? 그런 내용을 보고 정부가 판단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집무실 졸속 이전 때문이라는 비판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은데요.) 글쎄요, 그건 잘못하는 거 같은데요. 오히려 대통령 비서실, 지금 옮긴 데가 도·감청이 훨씬 어렵다고 내가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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