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실탄을 반입한 혐의를 받는 70대 미국인이 조만간 다시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보고 체포 영장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12일) 실탄 반입 혐의로 입건된 70대 남성 A 씨가 조만간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입국하는 대로 체포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을 거쳐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어떻게 실탄을 기내에 반입하게 됐는지와 테러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9mm 실탄 2발을 반입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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