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씨가 마약을 상습투약한 정황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 씨의 모발 0∼3㎝와 3∼6㎝ 구간에서 프로포폴과 케타민, 대마, 코카인 등 마약 4종류가 모두 검출됐다는 정밀검사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머리카락은 보통 한 달에 1cm 정도 자라기 때문에 검사 시점인 지난 2월부터 석 달 전까지와 석 달 전에서 여섯 달 전 사이에 마약을 지속해 투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마약은 한두 차례 투약으로는 모발에서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투약 횟수도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아인 씨는 대마를 투약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코카인은 투약한 적 없고 나머지 마약류는 의료 목적으로 투약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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