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늘었으나 매출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1분기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이 77만 명으로 지난해 15만 명보다 41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인 거래 감소에 따라 매출은 지난해보다 26% 줄어 3조 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55%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한국을 방문하지 않는 외국인도 온라인으로 국산 면세품을 살 수 있도록 한 임시 조치를 상설화하는 등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면세점 재고품의 국내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제도의 종료 시점을 애초 오는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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