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원에 실거래가 이뤄지며 지난해 개인 간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의 주인이 배우 전지현 씨로 확인됐다.
10일 YTN이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매물의 매수자는 배우 전지현 씨와 그의 남편 최준혁 씨로 확인됐다.
지분은 전지현 씨가 13분의 12, 최준혁 씨가 13분의 1이다. 130억 원 중 전지현 씨가 120억 원, 최준혁 씨가 10억 원을 지불한 셈이다. 주택담보대출이 없는 것으로 미뤄 이들 부부는 해당 부동산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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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7층에 위치해 복층 구조로 이뤄진 해당 부동산은 단지 내에 4개밖에 없는 구조로 당초 분양가는 60억 5000만 원이었으나 5년 사이 100% 이상이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것과 달리 초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매수자에 눈길이 쏠렸던 바, 전지현 씨가 그 주인으로 밝혀진 것.
연예계 대표 부동산 큰 손인 전지현 씨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아파트인 아이파크, 용산구 이촌동과 강남구 삼성동의 2층 건물, 강서구 등촌동의 3층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다. 전지현 씨가 보유한 부동산의 시세만 최소 1,400억 원으로 추산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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