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세금포인트 얼마?'...해외 수입업체 신용 검색 가능

앞으로 중소기업들은 세금을 낼 때 받는 세금포인트로 해외 수입기업의 신용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6월 1일)부터 중소기업은 세금포인트로 무역보험공사 사이버 영업점에서 1년에 한 번 수수료 없이 '국외 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어려운 대외여건에 직면해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를 위해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체결로 무역보험공사는 중소기업으로부터 수집되는 세무 관련 애로사항을 국세청에 전달하고, 국세청은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서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세금포인트는 성실 납세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중소기업은 세금납부액 10만 원당 1점, 개인도 10만 원 당 1점이지만 고지납부는 0.3점이 적립됩니다.

세금포인트는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 국립중앙박물관 기획·특별전 관람료와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 할인 등 사용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개인의 세금포인트와 혜택은 홈(손)텍스에 접속하면 알 수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