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과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 등 각종 설화로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기회가 있으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며, 최다득표로 당선된 최고위원으로서 많은 역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23일) SBS 라디오와 CBS 라디오 방송에 잇달아 출연해,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실없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 목사와의 신당도 말이 안 되고 자신이 공천에서 다섯 번 탈락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적은 없었다며 미리 예단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윤리위 징계를 두고 정무적 판단을 하는 기관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판단을 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에둘러 나타내면서도, 전광훈 목사와 관계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싶지도 않고,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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