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교전에 미군 장비가 동원됐다는 주장이 담긴 동영상이 트위터에 게시됐다.
미국은 이 영상들의 사실 여부를 분석 중이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 내부 공격을 조장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고, 전쟁을 어떻게 할지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현지 시각 23일, 미군 전략폭격기가 러시아 전투기와 대치하는 아찔한 상황이 또 벌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탐지됐다”며 “영공 침입을 막기 위해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7이 출격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는 초음속으로 비행해 전 세계 어느 지역이라도 수 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적재량을 가진 폭격기로도 알려져 있다. 폭탄의 최대 적재량은 60t에 달한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유럽에서 이미 오랫동안 계획했던 훈련이다. 러시아 군용기와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상호작용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3월 15일에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서쪽 흑해 상에서 비행하던 미 공군 MQ-9 '리퍼' 드론의 프로펠러를 러시아 수호이(Su) 전투기가 들이받아 드론이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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