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대형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대표적 휴양지 괌에 갔던 한국인 관광객 3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고립에 관광객들은 음식이나 약이 부족해 힘들어하고 있고, 숙소 부족으로 노숙을 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현지 관광객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괌 한인 여행객 : 침대까지는 물이 안 찼기 때문에 그 위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오늘부터는 들어갈 수 있는 숙소도 없다고 하네요. 지금도 노숙하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분들이 계시다고요?) 로비에 있거나 차에서 자거나.]
[괌 한인 여행객 : 컵라면, 과자밖에 지금 먹을 게 없어서 이틀째 그것만 배고프면 먹고 있고. 약 드시는 분들은 약이 없어서 지금 문제라고 많이들 힘들어하시거든요. 지병이 원래 있으셨던 어머님, 아버님 오셨던 분들 약 떨어졌고 아기들도 열나고]
[괌 한인 여행객 : 군 수송기라도 제발 보내줬으면 하는 다 그런 바람들로 저희가 영사관에 연락하고 민원 넣고 하고 있는 중인데 아직 뚜렷한 답변이 없어서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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