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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대구가던 아시아나항공 착륙 전 문 열려...12명 호흡곤란

2023.05.26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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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오던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착륙 직전에 문이 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객이 레버를 잘못 조작한 거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경북취재본부입니다.

[앵커]
사고가 난 게 언제쯤이죠?

[기자]
네, 우선 신고가 들어온 시간은 오후 1시 8분입니다.

사고가 난 건 이보다 이른 12시 반쯤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비행기는 오전 11시 58분에 제주 공항에서 이륙해서 낮 12시 37분에 대구 공항에 착륙했는데요.

착륙을 앞두고 700피트 상공, 그러니까 활주로에서 200m 높이에서 갑자기 문이 열렸습니다.

착륙 과정에 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았고, 승객이 추락하는 사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승객 12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고,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으로 간 9명은 모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참가하려던 제주선수단들로 선수 8명과 지도자 1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9명은 호흡곤란, 손 저림 증상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비행기는 A321-200 기종으로 승객 19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는 승객이 문에 있는 고리를 건드리면서 시작된 거로 보입니다.

경찰이 비상구 쪽에 앉았던 30대 남성을 항공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이 남성은 항공기 비상구 고리를 잡아당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비행기에 혼자 탑승했고, 주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 역시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여 안정을 찾은 뒤에 다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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