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내내 많은 비...내일 밤 충청부터 호우

[앵커]
이번 연휴 동안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충청 지방에 최고 1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전보다 빗줄기가 굵어진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오후가 되면서 서울은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고 있습니다.

연휴 첫날부터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고, 특히 밤부터 충청 지방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강한 비는 모레 남부 지방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현재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영남 내륙은 차차 대기 불안정으로 5~2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저기압과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충청과 영남, 전북 많은 곳에 100mm 이상, 중부와 남부, 제주도에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모레 낮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남부 지방은 글피, 29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올해 첫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마와르'는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시속 29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화요일쯤 타이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주 중반부터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밤 충청을 시작으로 모레와 글피, 남부와 제주도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연휴 계획에 참고하시고,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