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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서방 보란 듯 밀착...중국에 더 유리?

2023.05.28 오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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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러시아가 G7 정상회의 이후 서방 보란 듯 더 끈끈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양국 간 교역도 폭발적으로 늘고 경제협력도 더 확대하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중국에 더 유리해질 것이란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시 주석은 양국의 핵심 이익을 위해 서로를 굳건히 지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슈스틴 총리도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돈독하다며 러시아와 중국은 서방의 압력에 함께 맞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미하일 미슈스틴 / 러시아 총리 : 오늘날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서방의 집단적인 불법 제재 압력에 맞서 함께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G7 정상회의 이후 서방을 의식한 듯 더 끈끈해지는 모양새입니다.

두 나라의 교역액은 이미 한해 2천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70%는 위안화나 루블화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의 움직임입니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앞세워 러시아의 안마당 중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회의에서 약 5조 원 규모의 통 큰 선물을 선사하며 더욱 굳건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260억 위안의 융자와 무상원조를 제공할 것입니다.]

러시아는 165년 만에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사용권을 중국에 내주기도 했습니다.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지만 오랜 기간 서로 영토분쟁을 벌이던 지역이어서 협력에 균열이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러시아의 대중국 의존도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 군사 등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서방의 제재에 맞서 두 나라가 밀착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러시아의 대중 의존도가 높아지며 중국에 유리한 구도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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