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던 음주 차량, 경찰서 주차장으로 도주해 검거

##[제공] 인천경찰서, 음주운전차량 경찰서 도착 ##영상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음주 운전자가 스스로 경찰서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25일 밤 인천 작전동에 있는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SUV를 몰고 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순찰차 2대가 차량 왼쪽과 뒤쪽을 둘러싸고 들이받자 A 씨는 황급히 우회전하며 야외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이곳은 인천 계양경찰서 주차장이었습니다.

A 씨는 체포 직후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경찰이 따라왔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0%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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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