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친척과 금전 문제로 다투던 3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고 친척이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고장으로 도로에 멈춰 선 버스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홍민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쑥대밭이 된 편의점 안에 승용차가 멈춰 섰습니다.
어제저녁(3일) 7시 반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편의점으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당시 편의점에는 40대 여성 주인이 있었는데, 충격에 진열대가 무너지면서 머리와 발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은 외삼촌과 돈 문제로 다투다가 술을 마시고 홧김에 외삼촌 부부가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특수손괴와 상해,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3일) 9시 반쯤 세종시 장군면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고속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에는 승객 10여 명도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고장으로 멈춰 선 버스를 승용차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3일) 7시 반쯤엔 천안시 입장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는 모두 탔지만,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엔진 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영상편집;마영후
화면제공;전북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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