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전자음악 축제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서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 거래자로 지목된 페스티벌 참가자 20대 남성 세 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축제 개막 둘째 날인 그제(3일) 오후 5시쯤 "남자화장실에서 누군가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주고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에서 이들을 특정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거부하면서 인적사항만 파악한 뒤 돌려보냈고, 현장에서 마약이나 주사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의 소환 조사 일정을 잡아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하고, 다시 거부할 경우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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