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자막뉴스] 단 4일이면 건물 뚝딱! 놀라운 기술 발전

자막뉴스 2023.06.05 오후 02:21
AD
경기 김포의 한 사무실.


평범한 2층 건물.

내부 역시 일반 사무실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2층 사무실의 뼈대는 3D 프린터로 만들었습니다. 기본 뼈대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단 4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면적은 30평, 99㎡.

3D 프린터로 만든 'ㄱ'자 벽체 10개를 사용해 건물의 기본이 되는 골조를 세웠습니다.

나흘밖에 걸리지 않은 기간도 기간인데, 비용 절감은 더 놀랍습니다.

2층 사무실을 짓는데 들어간 비용은 8,300만 원.

창호와 바닥, 전기 등 내부 공사가 전체 비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기본이 되는 골조 공사는 단 2명의 인원으로 700만 원도 들지 않았습니다.

[김동현/세종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 최근에 인건비하고 자재비가 너무 상승해서 공사 비용이 많이 증가가 됐죠. 그래서 지금 이 3D 프린팅을 이용해서 공사하면 사실상 일반인들이 자기 집을 지을 때 부딪히게 되는 많은 진입 장벽들이 많은 부분이 해소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법이 없다는 겁니다.

관련 인증과 안전기준,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람이 주거하는 건물을 상용화할 수 없고 만들어도 표본에 그칠 수밖에 없는 게 국내 현실입니다.

[이성민/한국건설품질연구원 부원장 : 여러 가지 어떤 규제 사항들이 있는데 우리가 속히 이런 걸림돌들을 제거해야지 우리나라의 활성화뿐만이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일본과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는 3D 프린팅 주택을 짓고 있는 상황.

국내 기업들도 이미 기술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관련법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촬영기자 : 홍도영
촬영협조 : D1 TECH
자막뉴스 : 최지혜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8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4,94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7,62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