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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이 먹다 남긴 음식 재사용한 음식점…딱 걸렸다

2023.06.08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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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이 먹다 남긴 음식 재사용한 음식점…딱 걸렸다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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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을 재사용한 음식점들이 다수 적발됐다.


8일,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식품접객업소 225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단속해 위반업소 1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음식점은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을 재사용하거나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이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

적발된 업소 중에는 영업주와 종업원이 가족 단위로 일하며 주방 내에서 은밀하게 잔반 재사용 행위를 하는 곳도 있었다. 심지어 단속 수사관이 남긴 반찬을 그대로 다른 손님에게 제공하려다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식당 등에서 반찬 재사용 등 불법행위를 목격한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1399)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제보할 수 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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