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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밀문서 유출사건 피의자 전환...두번째 형사기소 위기

2023.06.08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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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형사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으로 지난 3월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기소된 데 이어 두 번째로 형사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폴리티코는 미국 연방검찰이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형사 수사 대상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사실을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이번 통지가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지의 결정이 임박했음을 가리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법무부가 임명한 특별검사는 2021년 1월 6일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압수한 기밀 문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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