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를 찾아 차 안에 들어갔다 그대로 갇혀버린 야생 곰이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에버그린의 한 공원입니다.
뒤집힌 쓰레기통 앞쪽에 소형 트럭이 주차돼 있는데요.
야생동물 관리인이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운전석 쪽으로 다가가 내부를 촬영합니다.
언뜻 잘 안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덩치가 만만치 않은 흑곰이 안에 있습니다.
차 안에 먹을거리 즉 개 사료가 있었는데 운 좋게 문이 열려 있어 스스로 안으로 들어갔다 갇혀버린 겁니다.
관리인이 문을 열고 어서 가라고 소리치자 곰이 쏜살같이 산으로 내달립니다.
공원 측은 곰이 냄새를 맡고 문 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므로 차 안에 음식을 두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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