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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마약 투약 혐의 아들 처벌 원해...증언할 것"

2023.06.08 오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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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장남이 선처가 아닌 처벌을 받기를 원한다며, 직접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전 지사는 오늘(8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장남 남 모 씨의 첫 재판을 방청한 뒤 아들이 마약을 끊기를 누구보다 원한다며 자수와 신고 경위 등을 증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들이 기소되기까지 2번 자수하고 가족들도 2번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여덟 달 동안 마약 중독으로 치료를 받던 중에도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불법 구매해 투약하고 대마도 흡연한 혐의도 받습니다.

남 씨는 지난 3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한 차례 체포됐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풀려났지만, 닷새 만에 다시 필로폰에 손을 대 결국 구속 기소됐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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