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루비가 미국에서 열린 경매에서 약 3,580만 달러(한화 약 450억 9,036만 원)에 팔렸다.
8일(현지 시간) 포브스는 모잠비크에서 발견된 55.22캐럿의 루비 '퓨라의 별'(Estrela de Fura)이 3,580만 달러에 판매돼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경매에서 판매된 루비 중 가장 큰 크기이며, 경매 전 예상가는 3,000만 달러(한화 약 388억) 이상이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보석 채굴 및 마케팅 회사인 퓨라 젬스가 선보인 '퓨라의 별'은 지난 2022년 7월 모잠비크 몬테푸에즈에 위치한 퓨라의 루비 광산에서 발굴됐다. 원석은 무게가 101캐럿에 달하며, 발굴 이후 '퓨라의 별'로 로 명명됐다.
이 루비는 표면이 거칠고 가공되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형광성과 투명도, 생생한 붉은 색조 등을 자랑해 전문가로부터 "이례적인 자연의 보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매업체 소더비는 이 보석을 "매우 희귀하고 가장 가치 있는 루비"라고 설명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